매각설에 시달리고 있는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이 오히려 중소 할인점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2년까지 4조원을 투자해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2010년 할인점 업계 1위 도약"
올해 창사 8주년을 맞은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이 야심차게 밝힌 비전입니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2012년까지 4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승한 / 홈플러스 사장
-"2012년까지 4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지금 속도로 가면 2010년에서 2012년 사이에 업계 1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매각 가능성과는 달리 올해 중소 할인점에 대한 인수합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쟁에서 뒤쳐진 할인점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외형을 확대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 이승한 / 홈플러스 사장
-"시장에서 M&A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저희는 올해 어떤 데를 인수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할인점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대도시 위주의 확장에서 이제는 중소 도시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승한 / 홈플러스 사장
-"선진국에선 인구 5~8만 인구 사이에 할인점 1개입니다. 우리나라는 10만~12만명에 1개입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은 대도시 위주지만 앞으로 중소도시도 발전을 해야합니다."
다만 지방 재래시장을 특화시키거나 자체 경쟁력을 갖게해 공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창의포럼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 사장은 민간기업의 창의성을 접목시켜 서울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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