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025년까지 3천300억원을 투입해 방사선 보건 전문 의료기관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연구 중심의 기관이던 방사선보건연구원을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방사선 보건 전문기관으로 재탄생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사선보건연구원의 명칭도 방사선보건원(방보원)으로 바뀝니다.
방보원은 원전 근무자의 방사선 관련 검진과 정신상담 등을 아우르는 밀착형 건강관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2018년이면 한수원의 협력업체를 포함해 방사선 분야에서 일하는 모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방보원의 건강 검진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수원은 원전 내
방사선에 피폭된 환자가 있으면 응급처치를 하는 동시에 병원 후송과 치료를 전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입니다.
방보원은 미국의 국립 암연구소와 일본의 방사선영향연구소, 프랑스의 방사능방어 및 핵안전 연구소 등과도 공동 연구를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