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수입전문기업 레뱅드매일이 내달 3일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위치한 파리스 그릴에서 '샤또 무사르 와인 메이커스 디너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레바논 대표 와인인 '샤또 무사르'는 16년 간의 내전 속에서 와이너리를 지키며 와인을 생산한 '평화의 와인'으로 알려졌다.
이 와인은 최소 7년 이상의 숙성 기간을 거쳐 출시되고 30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아울러 체리·석류 등의 과일맛과 부드러운 탄닌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30년 간 별 3개를 받은 프랑스 레스토랑 타이방이 선정한 '죽기 전에 마셔봐야 할 전설의 100대 와인'에 꼽히기도 했다.
이번 디너 행사에는 1974년 빈티지부터 2004년 빈티지까지 여러 해에 생산된 샤또 무사르 6종을 맛볼 수 있으며 국내에 미출시된 샤또 무사르 존느 레드와 로제도 선보인다.
이날 샤또 무사르의 오너이자 와인 메이커 세르쥬 오샤르(Serge Hochar)와 마크 오샤르(Marc Hochar)가 방한해 샤또 무사르 와인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샤또 무사르 와인 메이커스 디너 신청은 선착순 20명에 한해 진행되며 레뱅드매일(02-3497-6891)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레바논 와인인 '샤또 무사르'는 페니키아인들의 6000년 역사를 간직한 의미 있는 와인이다"라며 "이번 디너를 통해 긴 시간을 지켜온 샤또 무사르 와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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