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 관보에 약가 기재를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28일 램시마의 제품명'인플릭시맙 BS 점적정맥주사용 100mg「NK」'가 5만9814엔으로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램시마의 일본 시장 판매를 위한 모든 행정절차에 마무리 됐으며,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램시마의 일본 내 약가는 오리지널약(8만4536엔)보다 30%가량 저렴한 수준.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른 TNF-알파억제제의 가격은 램시마와 동일 치료용량 비교 시 13만엔 내외로 두배가량 비싸다.
일본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선진국 거대시장에 들어가는 첫번째 사례다. 셀트리온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을 통해 품질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해 9월 램시마의 일본 판매를 위한 허가를 신청해 올해 7월 최종 승인 받았다.
일본에서 램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인플릭시맵제제의 지난해 판매액은 약 1조원 정도다. 이는 단일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한국과 비교 시 인구대비 25배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다. 특히 일본은 전체 2조원 가량의 종양괴사 인자 알파(tumor necrosis factor-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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