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한국 혜전대학교, 중국의 왕삼제빵학교와 산학협력을 하기로 했다.
28일 SPC그룹에 따르면 두 학교는 SPC와 함께 글로벌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왕삼제빵학교 학생은 총 4년에 이르는 산학협력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첫 1년은 왕삼제빵학교에서 기초교육을 받고, 이후 한국 혜전대학교에서 2년간 제과제빵 전문학사 과정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면서 한국어 교육을 받는 것이다. 이후 1년간은 SPC그룹이 운영하는 전문교육기관 'SPC컬리너리아카데미'와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현장중심 실무 및 이론 교육을 수료한다. 이 기간동안의 교육비 전액과 숙소 등은 SPC그룹이 지원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평가를 거쳐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에 채용될 것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중국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는 물론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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