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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문 부사장이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고, 삼성전자 전영현 부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이윤태 부사장은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부회장 승진자와 오너 일가 승진자는 없었다. 삼성전자 신종균, 윤부근 사장과 권오현 부회장은 유임됐다.
보직변경은 8명으로 이 중에 눈길이 가는 곳은 이건희 회장의 둘째 사위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매제인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이다.
김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이동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선출되며 본격적으로 스포츠와 인연을 맺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유치 성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평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선수단 단장도 역임했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은 임대기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경영기획담당 사장 등 2인 사장 체제에서 김재열 사장까지 3인 사장 체제가 됐다. 특히 제일기획에는 이건희 회장의 둘째 딸이자 아내인 이서현 사장이 있는 곳으로 오너일가 부부가 동시에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경영체제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임대기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이서현 사장은 경영기획, 김재열 사장은 스포츠사업총괄로 역할이 분장됐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 관계자도 “김재열 사장이 스포츠사업을 담당할 예정이어서 기존 사업구조 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인사 명단이다.
◇ 사장 승진 내정
▲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전영현 ▲ 삼성전기 대표이사 이윤태
◇ 대표 부사장 승진 내정
▲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상영조
◇ 이동·위촉업무 변경 내정자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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