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구개발(R&D) 사업단이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프런티어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스마트IT융합시스템연구단'의 조인트 벤처회사인 듀얼어퍼처인터내셔널(DAI)이 국내 전략투자사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부터 6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DAI의 듀얼어퍼처 기술은 독자적인 '이중 조리개' 구조를 갖춘 4컬러 이미지 센서 기술 및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3D 이미징 관련 다기능, 저전력, 저가의 스마트 센서를 구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카메라로 찍은 2차원 평면의 사진을 3D로 구현해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자동차, 의료, 로봇 산업용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이대범 DAI 대표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탑재돼 보다 나은 유저인터페이스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로 2016년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DAI는 이중 조리개 기술이 향후 6년 이내에 3D 센서 시장의 5억 달러(15%)규모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성공적 진입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은 설립 후 2년 이후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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