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자사 최초로 외국 현지 가맹점 사업에 나섰다. 롯데리아는 지난 2일 베트남에 해외 가맹 1호점인 쭝낀점을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리아 쭝낀점은 베트남 하노이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330㎡(100평) 규모 대형 매장이다.
롯데리아는 베트남 가맹점 운영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여한 뒤 현지 언론 홍보를 통해 가맹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1호점 운영을 통해 2015년까지 호치민과 하노이 등 베트남 대도시를 중심으로 15개 가맹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중국과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에서만 총 265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베트남 내 직영점이 208개로 가장 많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직영점 사업이 안착돼 현지인들의 브랜드 인지
다만 롯데리아는 베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진출 국가에서는 아직 가맹사업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직영점 128개, 가맹점 1118개로 가맹점이 훨씬 더 많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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