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는 옥수수 수염 열풍이 불더니 이번에는 검은 콩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이성수 기자입니다.
"이제는 검은 콩이다"
음료업계가 차음료 시장을 잡기 위해 콩을 무기로 제품 출시에 나섰습니다.
해태음료는 최근 차온 브랜드로 검은콩 차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 강두호 / 해태음료 브랜드 매니저
-"혼합차나 옥수수차 등 소재의 다양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콩으로 차음료를 만들어 출시하게 됐습니다."
동아오츠카도 프리미엄 차음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역시 검은콩 차음료를 출시했습니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를 잇는 주력제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층이 주요 타깃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송진규 / 동아오츠카 브랜드매니저
-"20대 여성을 선정한 이유는 여성들이 추구하는 요인, 즉 피부나 다이어트, 미용 등에 가장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600억원대에서 올해 2,500억원대 성장이 예상되는 차음료 시장.
콩이라는 이색 원료로 무장한 검은콩차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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