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청은 잠실 '레이크 팰리스' 단지 천600가구의 불법 베란다 확장공사를 적발하고, 가구당 적게는 250만원에서 많게는 450만원까지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청이 아파트 불법 베란다 확장을 적발해 대규모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란다 확장은 합법이지만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구청에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도 '레이크 팰리스'는 확장공사를 한 1,600가구 가운데 단 10가구만 동의를 받은 상태에서 구청 승인 없이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