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CKYHE 얼라이언스가 아시아-구주 노선에 이어 미주 노선까지 서비스 협력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CKYHE 얼라이언스는 코스코, K-라인, 양밍, 한진해운, 에버그린 등 아시아 대표선사들이 결성한 서비스 협력체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얼라이언스는 지난 5일 미연방해사위원회(FMC)로부터 미주 서비스 협력 확대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 한진해운은 CKYHE 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논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투입선박 규모 및 기항지 등 구체적인 서비스 범위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서비스를 개시하면 CKYHE 얼라이언스의 아시아-미주 노선 점유율이 약 34%를 차지할 것”이라며 "동 항로를 선도하는 얼라이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3월 기존 CKYH 얼라이언스에 세계 4위권 선사인 대만의 에버그린을 영입해 규모를 확대하고, 4월 중순부터 북유럽 항로 8개·지중해 항로 5개를 운영하며 구주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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