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선박 3종 `세계일류상품` 선정…세계 4위 조선기업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 3종이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현대삼호중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4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중형 컨테이너운반선(3000∼8000 TEU급), 자동차운반선, 초대형 광탄석운반선 등 3종이 신규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삼호중공업은 중형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에서 각각 24.3%와 27.3% 차지해 1위를, 초대형 광탄석운반선은 7.4%를 기록해 4위에 머물렀다.
현대삼호중의 한 관계자는 "창립 이후 건조물량을 꾸준히 확대해 지금은 연간 50여 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세계 4위의 조선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 품질개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온 결과 고객들로부터 발주가 이어지고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선박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7년 8천TEU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8만 DWT(재화중량t수) 이상 원유운반선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받아 여태까지 인증 선박은 총 5종이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 가운데 세계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을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세계일류상품 선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계일류상품 선정, 세계 4위 조선기업이네" "세계일류상품 선정, 연간 50여척의 선박 건조하네" "세계일류상품 선정, 선박 3종이 선정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