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의 창조경제 혁신센터 구축에 나섰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제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파이넥스 설비는 신기술을 이용해 쇳물을 뽑아내는 기술.
광산에서 나온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으로 곧바로 쇳물을 뽑아내는 방식입니다.
복잡한 사전 공정이 없어서 제조 원가를 20% 나 줄였고 30여 개 중소기업들이 참여한 대표적인 창조경제 사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자율의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에 착수했습니다.
삼성이 지원하는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내 창조경제 역량을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북과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잇달아 방문하고 이를 계기로 제조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대한민국 제조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산실이 되어 주길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이 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하기는 대구와 대전, 전북에 이어 4번째입니다.
박 대통령은 민간이 자율적으로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포항 센터가 혁신센터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