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모직'/사진=MBN |
'마지막 대어' 제일모직 상장…공모가 2배로 출발 후 급등락 거듭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제일모직이 18일 유가증권시장에 나왔습니다.
제일모직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마지막 대어'로 투자자들을 유인했습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려서는 제일모직 상장이 지주회사 체제로의 이행을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삼성 지주사 전환의 시발점이 제일모직 상장이 될 것으로 관측해왔습니다.
제일모직이 상장 첫날 공모가격의 2배로 출발한 이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일모직의 시초가는 10만6천원으로 이는 시초가 형성 가능 범위의 최상단입니다.
시초가는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5만3천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됐습니다.
개장 전부터 매수 최고호가인 10만6천원에 250만주 이상이 몰렸으나 개장 이후엔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거래 시작 이후 5.1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6.42%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거래는 시초가에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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