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이 함유된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고 흡연량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은 18일 오클랜드대학교 연구진이 700여 명의 실험 대상자를 6개월 동안 추적한 결과 니코틴 함유 전자담배를 사용한 흡연자의 7.3%가 담배를 끊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니코틴 패치를 사용한 흡연자와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를 사용한 흡연자는 각각 5.8%와 4.1%만 금연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또 금연에 실패한 사람 중 니코틴 전자담배 사용자들의 36%의 흡연량이 절반으로 줄였다고 전했다.
반면에 니코틴 미함유 전자담배 사용자 중 흡연량을 절반으로 줄인 인원은 전체 29%로 나타났다.
연구팀 소속 크리스 벌렌 박사는 이탈리아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있었다면서 그 결과 1년 뒤 담배를 끊은 비율이 니코틴 함량이 높은 그룹은 13%, 낮은 그룹은 9%, 니코틴이 없는
이번 연구결과가 확실해지기 위해선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전자담배 금연, 700여명 조사했네. 전자담배 금연, 니코틴 전자담배 사용자 7.3%가 끊었네. 전자담배 금연, 추가 연구가 필요하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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