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불복제기술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농촌진흥청 주관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단(단장 김남형 충북대 교수)과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중국 보야라이프(BOYALIFE) 그룹은 19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칼(KAL) 호텔에서 중국 내 동물복제 및 동물줄기세포 활용기술개발의 실용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단은 형질전환동물을 이용한 바이오신약, 장기, 동물복제, 동물줄기세포 활용 기술 등 국내서 개발된 첨단 동물생명공학기술의 사업화 실시권을 보야라이프사에 기술이전 등의 형태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대가로 사업단은 상당한 액수의 경제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경우 보야라이프사와 이미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암연구원은 첨단 동물복제 기술 및 줄기세포 활용 기술을 보야라이프사에 지원하고, 보야라이프사는 일정 금액의 연구자금을 수암연구원
특히 합작회사는 내년부터 중국 내에서 소 복제 사업을 포함한 동물복제사업의 상업화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의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이 미국의 20%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현재 소고기 소비가 늘고 있어 우수 고기소의 복제 및 대량 번식을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수암연구원은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