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9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생명보험의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지난 2001년 3월 전남 함평군에서 용의차량을 추격하다가 순찰차가 뒤집히는 바람에 머리에 중상을 입고 14년간 투병 중 지난 9월 숨진 신 경사 등 순직경찰 30명을 선정했습니다.
또 올해 7월 강원 강릉시 사천해변 앞바다에서 파도에 휩쓸린 어린이 2명과 성인 남자 1명을 구조한 뒤 의식불명에 빠져 19일 만에 숨진 이주훈씨 등 일반 시민 28명도 수상 대상에 올랐습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8년부터 급박한 상황에서 국가나 공동체,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경찰과 소방, 일반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생명보험의인상'을 제정했습니다.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는 생명보험의인상이 의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사회에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