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부산점은 12만900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프리미엄아웃렛을 비롯해 쇼핑몰, 마트, 영화관이 자리했다. 프리미엄아웃렛의 영업면적은 5만5400㎡ 규모로 기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롯데프리미엄아웃렛 이천점(5만3000㎡)보다 크다.
입점 브랜드는 프리미엄아웃렛 407개, 쇼핑몰 144개로 총 551개다. 특히 1층에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매장인 '라 코스메띠끄(La Cosmetique)'가 들어선다. 설화수, 록시땅, 메이크업포에버 등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 40여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부산점에서 선보이는 F&B(Food&Beverage) 브랜드는 총 67개다. 특히 프리미엄아웃렛 3층 푸드코트에는 남포수제비, 초량밀면, 양산왕돼지국밥 등 지역 맛집을 대거 입점시켜 부산지역의 '맛집 투어'가 가능하도록 했다.프리미엄아웃렛 1층에 위치한 향토특산물관에는 기장군 인증 지역음식을 비롯해 삼진어묵 베이커리, 씨앗호떡, 할매유부전골 등이 들어섰다.
부산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 전시관도 아웃렛에 마련됐다. 국내 아웃렛에 자동차 전시관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웰메이드, 센터폴, 올리비아 로렌, 니(NII), 크리스 크리스트 등을 갖고 있는 패션그룹 세정을 비롯해 그린조이, 파크랜드, 트렉스타, 콜핑 등 지역 브랜드 34개가 입점되면서 지역 기업의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에도
박상병 롯데몰 동부산점장은 "롯데몰 동부산점은 가족과 함께 쇼핑, 문화, 휴식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쇼핑공간”이라며 "국내 최대의 쇼핑 특구로 발돋움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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