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사진)이 내년 경영화두로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제시했다.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쉼없는 노력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의미다.
22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최근 계열사 임원들로부터 내년 사업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2015년은 제2창업을 완성한 후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이라고 강조한 뒤"업계최고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이라는 경영 목표를 위해 다시금 담금질을 할 때”라며 이같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자강불식'은 주역 건괘편에 나오는 용어로"오직 최선을 다하여 힘쓰고 가다듬어 쉬지 아니하며 수양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박삼구 회장은 올해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주력 계열사들이 워크아웃과 자율협약을 졸업하며 제2의 창업을 실질적으로 달성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 강하고 힘있는 그룹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스스로 강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제 2창업'을 선언한 뒤 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금호산업은 독자생존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아 지난 11월 채권단으로부터 조건부 워크아웃 졸업을 승인 받았고, 금호타이어도 부채비율 하락 등 워크아웃 졸업요건을 대부분 충족시켜 곧 워크아웃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초 자체 신용을 통한 자금 조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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