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와인 종류가 워낙 다양해 어떤 와인을 마셔야 할 지 망설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김경기 기자가 와인 고르는 법을 전해드립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와인 수입액이 매년 30% 증가하는 등 와인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드러운 와인부터 달콤 쌉사름한 맛까지 워낙 다양한 종류 때문에 와인을 제대로 고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민우 / 경기도 수원
-"고민 많이 되죠. 사람 취향마다 다르잖아요. 또 와인이 보통 혼자 먹는 술이 아니잖아요."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가장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은 비교적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특히 1~2만원대의 독일산 화이트 와인을 전문가들은 추천합니다.
인터뷰 : 김준철 / 서울 와인 스쿨 원장
-"약간 달콤하고 알콜 농도가 낮기 때문에 초보자가 마시기에는 독일의 화이트 와인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이 와인으로 맛을 먼저 들이다가..."
와인을 어느 정도 접해본 사람이라면 대체로 음식에 따라 와인을 고르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예를 들어 삽겹살의 경우에는 그 맛을 살리기 위해 대체로 부드러운 만원대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과 보르도산 그랑 떼루아 가 적당합니다.
반면 연어와 같은 생선 요리를 먹을때는 담백하면서도 과일향을 풍기는 프랑스의 샤블리 화이트 와인 등이 무난합니다.
인터뷰 : 이준혁 / 소믈리에
-"그러나 로제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 중에 굉장히 무거운 것들은 흰살 생선과 안 드셔도 괜찮고 오히려 레드 와인 중에서 가벼운 것들은 회하고 먹어도 괜찮습니다. 자기 입맛에 따라서 와인을 고르는 것이..."
한편 와인으로 취할 경우 다른 술보다 두통이 더 심하기 때문에 두 잔 이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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