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6일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은 이날 전달식에 참가해 "한화그룹 계열사와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가자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이웃사랑과 동반성장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탁과 별도로 한화그룹 각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난 연말 소외이웃을 직접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은평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건축 꿈나무 여행 송년회'를 개최했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도 외국인 근로자를 찾아가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방한내의와
한화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며 "올해도 대내외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고자 성금모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