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62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수입물가가 오르면 국내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그 반대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입물가지수는 86.57로 1년 전보다 13.0% 내려 2009년 10월(-15.3%) 이후 5년 2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수입물가 하락은 원유 등 광산품을 비롯해 석유 제품 등이 주도했다고 한은은
수출물가지수는 86.43으로 1년 전보다 4.3% 하락했다. 석탄·석유를 포함한 화학제품 등의 내림세가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 상승은 기업의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반대의 경우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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