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구인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로부터 7515만 달러(한화 약 811억4697만원) 규모의 수두백신 입찰 전량을 수주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내년 말까지 중남미 국가에 수주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국제기구의 의약품 입찰에서 국내 제약사 단일 제품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녹십자의 수두백신 수출 규모는
이민택 녹십자 상무는“중남미 국가의 국가확대예방접종계획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예측이 적중했기 때문”이라며 “수두백신은 현재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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