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조사국은 15일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3.5%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운 한은 조사국장은 ‘2015년 경제전망’ 설명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잠재성장률 수준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잠재성장률은 2013년 4월 한은 통계월보에서 2010~2012년 평균이 3.7%로 공식 발표된 바 있다”며“인구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 때문에 하락 추세에 놓여 있어 현재 잠재성장률은 3.7%보다 낮은 3.5%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2015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당초 지난 10월 전망치인 3.9%보다 0.5%포
이와 관련 신 국장은 단통법 시행으로 인한 통신 부문의 소비 감소, 정부 세수부족에 따른 SOC 투자 감소 등에 기인해 부진한 지난 4분기 실적이 올해 성장률 전망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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