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과한 10개팀을 발표했다.
'위노베이션 프로젝트(WEnnovation Project)'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공모전은 창조적인 중소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지난달 8일부터 진행됐다.
대상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한 물병 '8Cups'를 제안한 (주)젤리코스터가 차지했다. '8Cups'는 물의 수위를 측정하는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마신 물의 양과 빈도를 스마트 기기로 알려주는 물병이다.
주정인 (주)젤리코스터 대표는 "사물인터넷 기술은 앞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분야”라며 "이번 공모전에 제출한 아이디어를 상용화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스마트 기기와 연동 가능한 유아교육용 자석 블록인 '위드 큐브'를 제안한 수상에스티(대표 이성종 )와 스마트폰 충전용 젠더에 꽂을 수 있는 '휴대용 스마트폰 LED 살균기' 아이디어를 낸 이재영 씨가 수상했다.
최종 선정된 10팀에게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아울러 해당 제품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삼성과 협업해 멘토링과 교육 등을 포함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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