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독일의 축구 영웅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이끄는 '갤럭시11'팀이 외계인과의 시합을 앞두고 훈련하는 광고영상 '갤럭시11-트레이닝'등으로 유튜브 광고회사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제일기획은 19일 2014 유튜브 광고회사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해 아시아 회사로는 유일하게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업로드 된 바이럴 영상의 조회수와 스킵(광고 건너뛰기)을 하지 않은 실제 광고 시청 수(30초 이상 기준), 영상 시청 시간 등을 종합해 지난해 1년 간의 실적을 유튜브가 자체 집계해 평가한 결과다.
'갤럭시11-트레이닝' 외에 '갤럭시11-더 매치 파트2' 와 갤럭시 탭의 '멀티태스킹'편, 갤럭시 노트4의 '내구성 테스트'편, 갤럭시 알파의 '저스트 알파(Just Alpha)'편, 삼성 '언팩 트레일러'편 등 총 6개의 영상이 최다 시청순위에 올랐다.
'갤럭시11-트레이닝'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우 호날두, 웨인 루니 등으로 구성된 선수들이 훈련 과정에서 갤럭시 기어와 삼성 기어 핏, 갤럭시S5의 각종 기능을 활용해 외계인과의 시합을 준비한다. 이 광고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5539만회를 기록했다. 갤럭시11 팀이 외계인들과 실제로 시합을 벌이는 '갤럭시11-더 매치 파트 2'는 178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유튜브의 광고회사 평가는 바이럴 영상에 대한 사람들의 순수한 관심도를 객관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제일기획의 디지
금상은 미국 광고회사 와이든+케네디(Wieden+Kennedy)가 받았고, 비비디오(BBDO)는 제일기획과 함께 은상을 받았다. 동상은 사치앤드사치(SAATCHI&SAATCHI)가 수상했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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