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청소년 진로진학 교육시설이 일선 고등학교에 첫 개관했다.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은 청소년 진로진학교육시설인 '교육공간미래'를 21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경북고등학교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은 SK그룹과 대구광역시가 청소년 진로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전국 최초의 진로교육 전문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에 개관한 교육공간미래는 지상4층 건물에 진로 체험실과 다목적실, 강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진로교육과 진로탐색이 가능한 체험장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고 진로멘토링과 자기주도학습 드림페스티벌, 진로디자인캠프 등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하루 150~200명 청소년들이 커피바리스타와 파티셰 등의 실제 직업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실습장을 설치해 학생들 스스로 진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곽경숙 대구행복한미래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 진로상담부터 탐색, 체험이 가능한 진로교육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대표적인 통합 진로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그룹은 이번 교육시설 개관을 계기로 청소년 진로진학 분야 사회적 기업을 더 지원해 양질의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과 연구, 우수강사 양성을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의 질적 수준을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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