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회계사 시험 지원자수가 1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21일 금융감독원은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원서접수자가 전년도(1만442명) 대비 10.8% 감소한 931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5.48대1이다.
공인회계사 1차시험 지원자는 2009년 9102명을 기록한 이후 2010년(1만1956명) 1만명을 초과했다. 하지만 2011년 1만2889명으로 정점을 보인 이후 4년연속 감소해 올해 1만명 아래로 떨어지게 됐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5.7세이다. 연령대별로는 여성은 21~25세가 2281명(76.2%), 남성은 23~27세가 4205명(66.5%)으로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지원자수가 감소했지만 여성 지원자 비중은 32.1%(2993명)로 작년 여성 지원자 비율 31.2%(3254명)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자 중 대학 재학생은 6793명(72.9%)이고 졸업생이 2443명이다. 재학생 중에서는 4학년 지원자(33.5%)가 가장 많았다.
제1차시험 합격자는 과락(각 과목별 배점의 4할 미만)없이 총점 330점(만점 550점)이상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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