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시리즈로 대표되는 미국 애플 제품이 한국 시장에서 외산폰으로는 처음 시장점유율 30%를 넘겼다.
22일 글로벌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 애플의 점유율은 33%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출시되기 전까지 15%에 미치지 못하던 점유율이 급상승했다. 한국 시장에서 외산폰 월별 점유율이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14% 점유율에 그친 LG전자를 넘어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국내 점유율 1위였지만 이전까지 60%대를 지켜오다 46%로 하락했다. 애플과의 격차가 13%포인트로 좁혀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측은 아이폰6 시리즈가 대형화 되면서 한국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태블릿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 이른바 '패블릿'시장에서 약진한 애플이 한국 이용자들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중국 시장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점유율 12%로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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