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호타이어는 26일 광주공장에서 김창규 사장과 허용대 노조 지회장, 노사 양측 교섭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조인식을 했습니다.
조인식에서 김 사장은 "교섭기간 노사간 치열한 논쟁과 대립은 모두 회사의 발전을 위한 한 마음이었다"며 "교섭을 통해 노사관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노사가 합심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허 지회장도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회사와 노동자의 발전을 위해 현안을 지혜롭게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금호타이어의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해 5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날 최종 타결까지 약 8개월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종료했지만,
노사는 지난 20일 기본급 15% 인상, 상여금 200% 환원, 격려금 510만원 지급 등을 주 내용으로 한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한 후 조합원 찬반투표결과 임금협상, 단체협약 이 각 63.8%, 61.7%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