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기구가 중소기업적합업종에서 제외되고 대기업은 조달 등 관수시장에 자율적으로 진입을 자제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는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영식) 등 LED 조명기구 관련 중소기업 단체 3곳과 삼성전자(대표이사 권오현), 동부라이텍(대표이사 이재형) 등 대기업 9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LED 조명기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대기업은 중소기업 사업 보호를 위해 조달 등 관수시장에 진입을 자제하되 민수시장은 참여하기로 했다.
LED 조명기구는 낮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고 환경 오염물질이 없어 차세대 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시장은 2011년 5900억원에서 2013년 8130억원으로 매년 평균 17.4% 성장해 왔으며 수출시장도 2011년 35억1500만달러에서 2012년 41억6600만달러로 14% 늘어났다.
LED 조명기구 업계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마케팅, 투자 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은 품질향상을 위한 인증, 표준화, 유통체계 선진화에 대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공동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은"대·중소기업간 OEM, ODM 협력을 통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면 결국 기업의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앞으로 업계, 정부 등과 공동으로 상생협의회를 잘 운영해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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