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산하 정부기관들이, 이명박 전 시장의 대선 공약사항인 '한반도 대운하' 사업이 수익성이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 요약본을 이미 지난 5월 초 이용섭 건교부 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산하기관인 수자원공사와 국토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지난 98년 작성된 경부운하 사업 용역연구를 토대로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다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교통부는 하지만 이는 건설교통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니며, 또 아직 최종 결과보고서가 정부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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