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소비자가전 전시회인 CES가 글로벌화한다.
30일 CES를 주관하는 CEA(전미가전협회)에 따르면 내달 18일 일본 도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CES 언베일드(unveiled) 도쿄'가 열린다. 오는 5월 25~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CES 아시아'의 전초전 성격이다.
게리 샤피로 CEA 회장은 "일본은 세계 가전업계의 여전한 파워하우스”라고 설명했다. CES는 본 행사가 열리는 라스베가스와 상하이 도쿄에 이어 런던 파리 스톡홀름 등으로 글로벌화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1월초에 열린 CES 2015 기간에 트위터에 가장 많이 언급된 기업은 인텔, 삼성, LG, 소니 순으로 나타났다. CEA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트위터 언급 41만9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세계 최대 반도체기업인 인텔이 27%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어 삼성이 19%로 2위, LG가 17%로 3위였고, 소니가 14%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SUHD TV로 TV시장을 주도했고 LG전자도 울트라 올레드 TV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가전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삼성과 LG 전자는 CES2015에서 최대 전시면적을 자랑하
올해 CES에는 전 세계 IT전자업체 3500여개사가 참여하고 16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CES를 통해 드러난 전자업계의 8대 트렌드는 웨어러블 기술을 비롯해 UHD TV, 가상현실, 로봇, 드론, 3D 프린팅, 스마트홈, 스마트폰 등이 선정됐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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