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계열사가 한달새 5개 감소했다. 대기업들이 흡수합병이나 지분매각 등으로 계열사를 제외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개에 소속된 계열사가 1671개로 작년 12월보다 5개 줄었다고 밝혔다. 한 달 전과 비교해 제외된 계열사는 18개, 새로 편입된 계열사는 13개였다.
우선 CJ는 CJ올리브영, CJ에듀케이션즈, 타니앤어소시에이츠 등 3개사를 흡수합병 혹은 청산종결 등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진은 한진드림익스프레스를 흡수합병했고, LS는 리앤에스를 청산 종결해 계열사가 각각 1개 줄었다. 농협과 한화 등 9개 대기업집단도 청산종결,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을 통해 총 13개사를 계열사에서 뺐다.
SK는 전기발전업을 하는 당진에코파워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GS는 대전그린에너지센터라는 회사를 설립해 계열사가 1개 늘었다. 두산 등 9개 대기업집단도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을 통해 총 11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대기업집단 수는 지난 한해 동안 소폭 늘었다가 다시 감소하는 추세다. 작년 4월 16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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