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금오동 일대 캠퍼스 조성과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이 지난달 10일 발생한 의정부 화재 피해주민 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을지재단 홍성희 이사장과 조우현 을지대 총장은 3일 오후 4시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안병용 의정부 시장 및 시 관계자들과 면담한 뒤, 1층 로비에 마련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창구를 통해 직접 전달했다.
이번 성금기탁은 을지대, 을지병원, 을지대병원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을 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최근 의정부 캠퍼스와 병원 건립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의정부시 및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지역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홍성희 을지재단 이사장은"불의의 사고로 실의에 빠진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앞으로 지역 주민
을지재단은 설립자 고 범석 박영하 박사의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한 업적을 기르기 위해 범석학술장학재단을 설립, 1997년부터 현재까지 약 1600여명의 학생에게 17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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