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조선이 스미토모 전기공업, 미쓰비시상사와 손잡고 니가타 현 앞바다에 일본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출력은 20만㎾ 이상으로 약 17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1000억엔(약 9300억원) 규모로 2024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뭍에서 2km 떨어진 해역에 풍차를 40~50기 설치한다. 일본 풍차보다 배 이상 출력을 낼 수 있는 5000kW급 대형 풍차를 도입할 방침이다.
히타치조선 등은 올해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채산성을 파악한 후 2020년 착공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얻는 전기는 도호쿠 전력 등 전력회사에 판매한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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