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 1회 투여 인슐린 美 임상 1상 돌입

한미약품이 주 1회 투여하는 인슐린의 해외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한미약품은 미국에서 인슐린 '랩스인슐린115'(LAPSInsulin115)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제1형과 제2형 당뇨환자 각각 48명에게 랩스인슐린115를 한 차례 투여할 경우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또 투약용량에 따른 약효 지속시간을 관찰할 예정이다.
랩스인슐린115는 한미약품이 기존에 개발 중이던 랩스인슐린에 비해 체내 반감기를 연장시킨 제품이다. 즉 인슐린이 체내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기존 제품에 비해 투여 용량과 투약 횟수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강자훈 한미약품 임상팀 상무는 "랩스인슐린115는 세계 최초로 주 1회 제형으로 개발 중에 있어 기존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약 후보물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