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의 정보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속의 정보보안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행사다.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달간 공모한 결과 정보보안 실천 아이디어 221편이 접수됐다. 주니어, 시니어, 일반부로 나눠 심사한 결과 27편을 선정해 본상을 수상하고 네티즌들에게 호응이 가장 높은 1편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실시간 정보보안 뉴스서비스, 정보보안 중요사이트를 모아 보여주는 정보보호 리모콘, 수준별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우리아이 정보교육 등 '정보가온 포털 앱'을 개발, 보급한 백운고등학교 이충년(17)군에게 돌아갔다.
이군은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의 양성만큼이나 일반인들의 정보보안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며 "이 부분을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앱으로 풀어낸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사회공학 전문가 양성 및 홍보를 통한 인식제고 및 사고예방 방안'을 제안한 BoB 호스트팀과
'정보보호교육시스템 개혁방안'을 제안한 한별초등학교 김솔(44) 교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생생보안체험을 제안한 서울금동초등학교 이호준(11)군은 우수상을 획득했다.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는 심사 소감으로 "올해로 2년째인 공모전이 양적,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공모전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
유준상 KITRI 원장은 "이번 관심과 성원은 정부의 지원과 노력으로 이어져 안전한 사이버세상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정보보호분야의 발전과 아이디어를 제출한 모든 참가자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