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쌍용자동차와 자동차 복합할부 가맹점 수수료율을 기존 1.9%에서 1.7%로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와 삼성카드의 가맹점 수수료 계약은 시한을 넘겨 협상에 나서 지난 12일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양사가 한발씩 물러서 기존 대비 0.2%포인트 낮춘 1.7%로 새 수수료율을 정했다며 서민에게 유용한 자동차 복합할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
이번 합의는 다음 달 삼성카드와 현대차동차간 자동차 복합할부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복합할부금융은 차를 살 때 소비자가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캐피털사가 결제액을 대신 내주고, 소비자는 캐피털사에 매달 할부금을 내는 상품을 말합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