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총장 조우현) 간호대학이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전원 100%합격을 14년째 이어가고 있다.
을지대는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지난 1월 실시한 '제55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58명(대전캠퍼스 70명, 성남캠퍼스 88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 14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간호학과중 최고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을지대 간호대학은 간호사 국가시험 첫 도전해인 2002년부터 대전과 성남캠퍼스 총 1289명(대전 849명, 성남 440명) 응시해 한명의 낙오없이 전원 합격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006년 5년 연속, 2011년 10년 연속에 이어 내년 2016년에는 15년 연속 합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조우현 을지대 총장은 "을지대 간호대학은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14년째 전원 합격을 이뤄냈다”면서 "이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충분히 실습할 수 있도록 지도한 교수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합쳐져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을지대 간호대학은 간호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 전통을 이어내기 위해우수한 교수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숙빈 을지대 간호대학장은 "교수들이 수시로 모의고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단계적으로 공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을지대는 1급 응급구조사 4년 연속 100% 합격, 의무기록사 전원 합격 및 전국 수석 배출,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100% 합격을 배출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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