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빨래 개수대를 장착한 삼성 세탁기가 3주만에 1만5000대 팔렸다. 기존 전자동 세탁기 보다 3배나 많은 판매량으로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서도 애벌빨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 덕분이다.
지난 3일 출시된 삼성전자'액티브 워시'는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으로 된 세탁조 커버인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등 애벌빨래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세탁기다. 세탁조 위에 설치된 빌트인 싱크에서 워터젯을 이용해 애벌빨래를 마치고 아래에 있는 세탁조로 바로 투입할 수 있어 애벌빨래를 마친 세탁물을 옮기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준다.
특히 급수-세탁-헹굼-탈수에 이르는 일련의 세탁 과정을 최적의 알고리즘으로 설계한 '슈퍼스피드' 기술로 36분이면 모든 세탁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 시간 절약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벌빨래까지 가능한 액티브워시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TV광고를 보고 매장을 찾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사용자를 배려한 액티브워시를 통해 새로운 세탁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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