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경기도 김포에 프리미엄아울렛 1호점을 열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아울렛으로, 롯데·신세계 등과의 아울렛 경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김포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부근에 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섰습니다.
전체면적 15만㎡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명품 브랜드 54개 등 모두 239개 매장을 갖췄습니다.
김포점은 서울과 가장 가까운 프리미엄아울렛으로, 서울시청에서 직선으로 17km, 차로 30분 거리입니다.
또, 김포공항·인천아라뱃길 등과 인접해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예상됩니다.
기존 아울렛의 푸드코트 대신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식품관을 운영하고, 2,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도 마련했습니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준비했습니다.
5천㎡ 크기의 대규모 정원과 물길, 놀이 조형물 등을 설치해 테마파크 느낌을 더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지영 / 현대백화점 상무
-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러 아울렛을 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놀거리, 먹거리, 자연경관 등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9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아울렛 2호점을, 내년엔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아울렛 2호점을 열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