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한미 FTA 타결 이후 탄소나노튜브 사업에 새로 뛰어든 액티패스의 박성훈 대표이사입니다.
박 대표는 명분이 있어야 시련이 있더라도 사업을 계속할 수 있다며, '명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 박성훈 / 액티패스 대표이사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을 하는 이유는 돈을 벌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돈에 욕심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저도 돈을 벌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해보니까 돈이 될 것 같아서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자본이 들어가고 돈을 벌 때 '명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금을 움직이고 그 자금으로 돈을 보는데, '하늘을 우러러 떳떳하다'라는 말처럼 제가 '나노' '바이오' 'IT'에도 투자를 했지만, 사람들이 투자하는데 단기적인 이해관계에 묶여서 사업을 하다 보면 명분없이 투자를 하다 보면 어려움이 닥쳤을 때 좌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끈기'라고 이야기 했지만 그 '끈기'를 이어갈 수 있고 계속적인 노력을 할 수 있고,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나의 '명분',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입니다.
그것에 대해 서로 인식하는 사람이 필요하지만, '내가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 단순하게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면 사람들은 더 좋은 돈벌이가 생기면 이것을 버리고 그쪽으로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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