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69억4,000만달러 흑자였습니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1986년 6월부터 3년 2개월 동안 이어진 최장 흑자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은은 유가 하락 등으로 올해 경상수지가 흑자가 사상 최대치인 9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간 흑자는 894억달러였습니다.
□ 여기서 잠깐! 경상수지는 무엇일까요?
국제수지표의 경상수지계정은 상품과 서비스를 외국에 팔고 사는 거래(상품 및 서비스 수지)와 외국에 투자한 대가로 받아들이는 배당, 이자 등의 소득(소득수지), 그리고 무상거래 중에서 자본거래의 성격을 지니지 않은 경상이전거래(경상이전수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본수지 · 종합수지와 함께 국제수지를 구성하며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① 상품수지 : 상품의 수출과 수입의 차액을 나타내는 수지.
② 서비스수지 : 해외여행, 유학·연수, 운수서비스 등과
③ 소득수지 : 임금, 배당금, 이자처럼 투자의 결과로 발생한 수입과 지급의 차액을 나타내는 수지.
④ 경상이전수지 : 송금, 기부금, 정부의 무상원조 등 대가없이 주고받은 거래의 차액을 나타내는 수지.
영상뉴스국 강민정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