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텀에볼루션(LTE) 통신모듈이 탑재된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LTE'은 자동차 열쇠 대신으로 사용됐다. 아우디 자동차 전시존에서 스마트워치로 시동을 켜고 끄고 운전석 도어를 열고닫는 기술을 시연했다. 가까운 미래에 진일보할 스마트워치와 자동차 간 다양한 연동 시나리오도 선보였다.
다자간 동시 대화가 가능한 LTE 무전기 기능도 선보였다. 일반 무전기처럼 일대일 대화뿐만 아니라 같은 대화방 안에서 다자간 동시 대화도 가능하고 사용자의 현 위치정보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G 플렉스2는 외부에서 집안의 상태를 보거나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의 단말기로 활용됐다. G 플렉스2와 LG유플러스의 맘카 서비스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집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맘카는 자체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하고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는 HD 화질의 가정용 홈 CCTV 단말기다. 사용자는 G 플렉스2로 맘카와 통화하는 형태로 집안의 노약자와 어린이 등을 보호할 수 있다. 카메라 모션센서로 외부 침입자를 인식해 스마트폰으로 자동 알림을 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G 플렉스2에 LG유플러스의 홈매니저 앱을 설치하면 외부에서 집 안의 에어컨, 조명, 태블릿 등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대고 말하기만 하면 가전을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같은 개인기기가 다양한 기기와 연동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더 강화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