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인 AC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스낵 판매 조사 결과에 해태제과가 '실제와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AC닐슨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농심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지난 1월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스낵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AC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오리온 포카칩 스윗치즈가 매출 2위, 농심 새우깡이 3위로 집계되면서 허니버터칩은 6위로 밀렸다.
이에 허니버터칩 제조사인 해태제과는 "AC닐슨코리아의 조사는 전수 조사가 아닌 샘플 조사로 슈퍼 등 개인사업장이 제외된 것”이라며 "허니버터칩의 실제 매출과는 차이가 크다”고 강조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허니버터칩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초 '미투 제품'인 허니통통, 자가비 허니마일드 등을 내놓으면서 2개월째 매달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해태제과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허니 시리즈 제품의 지난 1월 월 매출액은 126억원이며 지난달 매출액은 110억원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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