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노키아와 함께 LTE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기술인 'LTE-M'을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고 4일 밝혔다.
LTE-M은 LTE를 이용해 각종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주는 기술이다. 센서가 부착된 사물들이 LTE 망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사물들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상호통신으로 사물 간 제어도 가능하다. 별도로 장비를 구축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다.
양사는 MWC에서 시연한 가로등 제어, 주차장 관리, 계량기 검침, 교통정보 수집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생활 밀착형 원격제어 솔루션뿐만 아니라 CCTV와 같은 공공서비스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KT와 노키아는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을 체결하고 단계별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이번 LTE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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