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강원은 미국의 플루어(FLUOR)사와 145억원 규모의 황회수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황회수설비는 연료 또는 가공제품에 포함된 황 화학물을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분리, 회수하는 데 활용된다. 석유나 석탄 등에 들어있는 황 화합물을 빼내는 정조 공정에 필요하다.
이번 계약은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인 KNPC가 미나압둘라 지역에 시공중인 클린퓨얼 프로젝트 MAB2에 황회수설비 3기를 납품하는 내용이다.
쿠웨이트는 클린퓨어 프로제트를 통해 가동중인 정유시설을 개선해 생산량을 늘리고 유황 함유량을 낮춘 고품질의 청정연료
웰크론강원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KNPC, 플루어 등 글로벌 설계·조달·시공 종합회사(EPC)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들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황회수설비의 수주처를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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