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는 정보기술(IT) 보안에 재능이 검증된 보안영재들을 국가대표급 화이트 해커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산업계 최고 전문가를 통한 1:1 도제식 교육과 단계별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 현직 보안 전문가를 멘토로 구성하고 모든 과정이 정부 지원을 받아 100% 무료로 실시돼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3기는 모집 당시 총 1080명이 지원해 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화제를 모았다. 높은 경쟁률로 2차에 걸친 선수지식 시험과 심층면접, 포트폴리오 심사를 진행했으며 엄선된 130명이 3기 BoB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이중 31명이 최종 인증을 받아 이날 메달을 수여받았다. 31명 중 경연 방식을 통해 뽑힌 최고인재 10명도 별도 시상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2차관, 정세균 의원, 이주영 의원, 홍문종 미방위 위원장, 정두언 의원, 권은희 의원, 이운룡 의원, 청와대 임종인 안보특보,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 한국정보보호학회 박춘식 회장,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심종헌 회장, MBN 조현재 대표, 나도성 한성대학교 원장, 이경봉 소프트포럼 대표, 안랩 방인구 본부장 등 정관, 기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수한 인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정보보안 분야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정보보안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인력양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BoB 프로그램이 보안 인재 양성의 산실로써 자리매김해 기쁘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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