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GS건설이 문을 연 ‘문성파크자이’ 견본주택에 구미 지역민들의 발길이 몰렸다.
GS건설에 따르면 평일이었던 목요일 오픈 첫 날에만 6000여 명이 다녀간 이후 둘째 날 4000여명, 셋째 날 6000여명, 일요일 7000여명 등 견본주택 오픈 이후 주말까지 총 2만3000여 명의 관심 수요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박창현 GS건설 문성파크자이 분양소장은 “구미에서는 GS건설이 처음 공급에 나서는 아파트로 ‘자이’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컸다”며 “여기에 기존 도심권과 인접한 입지에 들성생태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 세대 내부의 다양한 수납공간들로 상품의 완성도를 높인 점에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고 설명했다.
구미, 작년 말 잠깐 미분양 발생했으나 꾸준히 소진 중
구미는 2010년대부터 3년 동안 분양이 없었던 덕분에 2011년부터 시세는 매년 10% 이상씩 올랐다. 이후 구미시는 2년 전부터 분양이 꾸준한 지역 중 하나로 작년에 공급된 물량은 초기 계약률도 높은 편이었다. 3개월 이내에 분양완료는 기본이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말이다
↑ [구미 문성자이파크가 들어설 현장모습] |
그러나 작년 말 이 지역에 우미와 중흥이 2700여 세대를 공급, 미분양이 크게 증가했다. 때문에 분양 관계자들은 구미 시장이 포화상태인가 잠깐 우려했지만, 2015년 3월 현재 남은 물량은 300여 세대로 꾸준히 소진되고 있는 상태다.
GS건설이 이번에 선보이는 물량은 원래 작년 하반기 선보이려 했지만 인허가 관련으로 약간 늦어졌다. 그러나 현재 구미 내 미분양이 많이 소진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GS건설의 이번 물량 이후에도 재건축 및 확장단지 쪽에 신규 물량이 예정되어 있다.
이 단지의 시행사인 지에이치디엔씨 윤희범 부장은 “구미에서 소위 잘나가는 단지들은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들”이라며 “브랜드와 규모로 보더라도 경쟁력이 있고 기존 대규모 브랜드 단지들은 대부분 공단 옆에 자리하지만, 문성지구나 원호지구 등은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심인데다 학군도 좋다”고 설명했다.
수납은 물론 공간활용도 높인 설계 선보여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인근에 구포~생곡간 도로가 현재 공사 중이고, 하이테크밸리 진입도로가 계획되는 등 도로개발 수혜로 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개선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경북 구미시 문성2지구 1블록 1로트 일대에 위치한다. 인근 들성생태공원 일대 인프라가 확충 속도가 빠르고 구미시의 도심권과 접근성이 높아 입주 시 편리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우수 학군이 밀집된 봉곡동과 도량동의 중·고교로 진학이 가능해 교육환경도 좋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100㎡C타입과 74㎡, 84㎡A타입 등 총 유니트 3개소가 마련돼 있다. 전용 100㎡C타입은 침실과 바로 맞닿은 공간을 드레스룸이나 팬트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전용 84㎡A타입은 주방 옆에 마련된 넓은 알파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전용 74㎡의 경우 안방의 드레스룸을 기존 중대형 아파트 규모로 조성하기도 했다.
단지규모는 지하 4층, 지상 13층~27층, 총 18개동으로 시공되며, 전용면적 기준 △74㎡ 246가구 △84㎡(A·B·C·D타입) 743가구 △100㎡(A·B·C타입) 149가구 등 총 113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49만원대(발코니 확장비 포함)이며, 중도금 60%에 대한 이자후불제의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전매제한이 없는 민간 택지에 위치하는 이 단지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신평동 330번지 일대 위치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
[구미 =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